[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남구 청림동(동장 천진홍)은 15일 청포도 문학공원에서 문학가이며 독립운동가인 이육사 선생의 시(時) 청포도를 기념하는 ‘청포도 문화축제’를 개최하였다.    청림동 지역은 1920~1960년대 현재 해병사단 내 일월지 주변이 동양 최대의 삼륜 포도원과 포도주로 유명해 이육사 선생이 일월지 언덕에서 영일만을 바라보며 청포도 시(時)를 지은 배경이 된다. 이날 행사는 청림동 청년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OCI가 후원하였으며 정해천 남구청장, 김병욱 국회의원, 서석영 경북도의회 의원, 지역구 시의원 등을 비롯한 내ㆍ외빈 및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일장 및 사생대회 △버스킹공연 △기념식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청포도 만들기 체험, 에어바운스(수영장) 외 청포도와인 시음 행사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임문현 청림동 청년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이육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청포도’의 문학적 배경을 재조명하고 지역민 모두가 통합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천진홍 청림동장은 ”4년만에 개최하는 청포도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청림동에서 여러 문화 컨텐츠를 발굴하여 문화 관광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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