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의회는 지난 14일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2회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본회의장에서 열었다.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 25여 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서석영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실태와 해결방안 △청소년 불안 심리문제라는 주제의 3분 자유발언과 △농어촌 지역의 블렌디드 러닝 수업 확대에 관한 조례안 △교내전자기기 사용 자율화에 대한 조례안 △잊힐 권리 제도화를 위한 건의안 △입학사정관 제도 확대를 위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 “안건에 대해 찬반을 나눠서 각자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고 의결을 할 수 있는 것이 재미있었고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되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석영 도의원은 “여러분이 앉아 있는 이곳은 60명의 도의원님들이 의정활동을 하시는 본회의장입니다. 의원의 의석은 앞줄 오른쪽부터 초선, 재선, 3선 의원 순으로 배정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도의회는 주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을 구성하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주민의 의사를 대표하고 입법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오늘 의회교실 체험이 여러분들의 장래에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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