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18일 오후 제14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6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 보다 10.4% 오른 1만620원을, 사용자측은 1.7% 오른 9735원을 제시했다. 노사간 격차는 최초 제시안 2590원에서 835원으로 좁혀졌지만 막판까지 협의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공익위원들은 노사간 합의 결정을 강조하지만 상징성이 큰 `최저임금 1만원` 돌파에 대한 노사 양측의 견해차가 커 합의타결 가능성은 미지수이다. 합의안 도출이 무산되면 공익위원 중재안, 또는 노사 측 제시안을 두고 표결에 돌입할 전망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18일 늦은 밤, 늦어도 19일 오전 중에는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은 오 21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보다 0.3% 떨어져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생산자 물가는 통상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로 본다. 이에 따라 생산자물가가 6월까지 석 달 연속 떨어져 소비자물가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통계청과 한국은행은 20일 `2022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 전체 부(富)를 뜻하는 국민순자산은 2021년 1경9809억원으로 이 가운데 77.5%가 부동산이었다. 가구당 순자산은 5억4476만원으로 전년보다 8.0% 늘었다. 지난해 부동산과 주식 시장 침체 영향으로 가구당 자산에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통계청은 18일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내놓는다. 해당 조사는 청년 고용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계자료다. 코로나19 이후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나 산업별, 직업별 분포, 첫 직장에서 받는 월급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