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수협중앙회가 지난 14일 울릉 어업인 경영 부담 해소를 위해 예산 지원을 적극 확대해 온 남한권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남 군수에게 그간 수산업 발전에 힘쓴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남 군수는 지난해 어업인이 사용하는 면세유 값이 급등하자 9억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해 지역 어업인에게 유류비를 지원했다.
특히 태풍에 대비해 피항한 어선에 대해서도 2억원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어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8억5천만원의 어업경영비를 편성했다.
또한 어업인이 받은 영어자금 대출 이자 6천만원을 보전했다.남한권 군수는 "울릉 어업인들은 오징어 불황속에서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유류비, 경영비에 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어업경영 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