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캠프워크 소속 미 육군 장교가 자원봉사로 수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 마지막 수업을 진행했다. 캠프워크 소속 육군 중령인 Jun. Yi 씨는 지난 13일 수성대 평생교육원에서 간호학과 2학년 박현민 군 등 2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영어 회화 수업을 실시했다. 지난 5월부터 수성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교육을 주 2회 실시했다. 수성대 평생교육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Jun. Yi 씨의 수업은 캠프워크에서 직접 가져온 스낵 및 음료를 나눠 먹으면서 수업을 진행해 영어 회화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김선순 총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Jun. Yi 씨가 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 영어 회화 교육을 희망해 이뤄졌다. 주한 미군 출신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한국에서 태어난 Jun. Yi 씨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주한 미군으로서 마지막 근무하는 동안 수성대 학생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Jun. Yi 씨는 오는 24일 퇴임한 뒤 미 대사관에서 근무할 예정이어서 대구를 떠나 평택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날 마지막 대면 수업을 했다. Jun. Yi 중령과 학생들은 9월부터 온라인 줌으로 계속 공부하기로 했다.Jun. Yi 씨는 마지막 수업 전에 학생들을 3개 조로 나눠 캠프워크로 초대, 현장 견학을 통한 어학 수업 및 식사 대접을 통해 학생들에게 작은 미국(mini-Americas)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선순 총장과 학생들은 24일 Jun. Yi 퇴임식에 참여해 그동안 노고를 위로하고 수성대에서 특별한 자원봉사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박현민 간호학과 학생은 “글로벌 현장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영어 회화 공부가 필요했는데, Jun. Yi 중령님 덕분에 회화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며 “줌을 통해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인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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