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지난 7월 14일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62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포항동성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학교가 소재한 지역구의 서석영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하였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현장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청소년의 개인형 이동장치 실태와 해결방안’, ‘청소년 불안 심리문제’라는 주제의 자유발언과, ‘농어촌 지역의 블렌디드 러닝 수업 확대에 관한 조례안’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해 학생 의원들이 직접 표결을 통해 처리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안건에 대해 찬반을 나눠서 각자 자기의 의견을 발표하고, 의결을 하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석영 도의원은 “도의회는 도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으로 구성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조례안 등 도민의 복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오늘 의회교실이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해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