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법무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4월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171명이 지난 1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에 본국으로 출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4월 18일에 입국해 3개월간 지역에서 농가 일손 돕기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 가운데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입국추천확인서를 발급해 다음달 초에 재입국해 3개월간 지역 내 농가에서 다시 한번 일손을 돕게 된다.지역농가에서는 그동안 함께 농작업을 하며 정이 든 데다 농작업 기술도 익힌 근로자를 일부 재고용하게 되면서 농가들의 만족도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종길 소장은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농가 일손 부족이 극심했지만 근로자들 덕분에 농가들이 시름을 덜게 된 만큼 다음달에 다시 만나길 원한다"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