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K-water 안동권지사는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안동댐 수문을 열고 방류한다고 밝혔다. 안동댐이 방류하는 건 2020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수력발전용으로 1초당 약 169톤을 하류로 방류 중이며, 오후 5시부터 추가로 수문을 개방해 방류한다. 안동댐의 현시간 수위는 약 EL.150.9m로 홍수기 제한수위(EL.160.0m) 대비 약 9.1m의 여유가 있다. 현재 기준으로 수문방류 종료시점은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수문방류로 인한 수위가 가장 높이 상승하는 하류 지점은 약 2.8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방류기간 및 방류량은 강우량 등 기상상황 변화와 낙동강홍수통제소 등 관련 기관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K-water 안동권지사 박일준 지사장은 “댐 방류로 하류 하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지사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인명‧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