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월 11일(화) 전국 최초로 건립된 울산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 개소식을 시행하고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와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급속하게 증가하는 수소전기차의 운행안전 확보를 위해 건립됐다.국내 수소전기차 최대 생산기지이자 최대 보유도시인 울산을 거점으로 수소전기차 내압용기검사와 친환경차 안전도검사를 원스톱으로 시행 할 수 있도록 해 수검자의 검사 편의를 대폭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 수소전기차 검사센터는 대지면적 3800㎡, 건축면적 832㎡ 규모의 수소연료 특성을 반영한 수소전기차 전용검사시설로, 수소 승용차 2개 진로, 수소 승합·화물차 1개 진로, 자동차 안전도 1개 진로로 구성되어 연간 내압용기검사 6500대와 안전도검사 1만5천대를 검사 할 수 있다.또한 검사 센터에는 검사 장비를 모바일로 원격 모의구동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동안 수소가스가 누출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감지·환기·경보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검사 센터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스타트업사무실과 △개방형회의실, △스마트오피스, △전시공간, △전기차충전기 등 국민개방시설을 개방해, 자동차검사 수검고객과 지역주민 등이 관련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권용복 이사장은 “전국 최초로 울산 수소전기차 검사 센터 개소를 통해 수소전기차 검사인프라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소전기차 등 미래모빌리티 검사기술 국제사회 선도와 운행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고 국민에게 수준 높은 검사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