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도평동 경로후원회는 지난 11일, 초복을 맞아 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치킨 나눔 행사’를 열었다. 본 행사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뜻에서 15년째 매해 초복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날 도평동 경로후원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역내 경로당 6곳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 300여 명에게 치킨, 수박, 음료수 등 음식을 전달하며 서로 덕담과 격려를 주고받았다. 김남현 경로후원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란다"며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앞으로도 ‘사랑의 치킨나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