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서안동농협은 지난달 29일 고추유통센터에서 농협중앙회 배준호 안동시지부장, 김대진 경북도의원, 권기탁, 김순중 안동시의원, 김종섭 풍산읍장, 오규태 풍천면장, 안동환 원로대학 총동창회장 등 유관기관장, 원로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원로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제10기 원로대학에는 67세부터 75세 사이의 지역 원로조합원 및 준조합원 총 79명이 입학했다. 1999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9기 59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입학생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12주간의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개강식 당일 자기소개 및 자치회 구성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4일 수료식까지 원로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위한 문화강의(레크레이션, 노래교실), 건강강의(치매 예방 교육, 원예테라피), 교양강의(스마트폰 활용 교육, 소통과 공감능력 기르기), 공예강의(양말목 안마봉 만들기), 수학여행 등 직접 참여하여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의로 구성했다. 2년에 한 기수씩 졸업생을 배출하는 서안동농협 원로대학은 원로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강의로 항상 입학정원이 초과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으며, 특히 이번 제10기 원로대학은 코로나 이후 5년만의 개강이여서 입학생들에게 더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개강식은 풍산읍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팀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서안동농협 본부장(류도경)의 원로대학 경과 보고, 배준호 안동시지부장의 격려사, 이성화 여사(김형동 국회의원 배우자) 축사, 황순녀 여사(권기창 안동시장 배우자) 축사 등 유관기관장들도 이어서 원로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응원했다. 이날 박영동 조합장은 ‘농협의 이해’라는 주제로 협동조합에 대한 설명과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 조합원으로서의 혜택 등 농협의 사업과 조합원 환원 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박영동 조합장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농협에 대한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은 원로 조합원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 농협이 있을 수 있었다”며 “현재 농협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주신 원로분들이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서안동농협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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