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12일부터 2023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 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 계층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하반기 사업은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근무 시간은 연령에 따라 만 65세 이상은 1일 3시간 이내, 만 65세 미만은 1일 6시간 이내로 운영한다. 이번 하반기 사업은 일선 행정구역의 환경 정비 및 자연환경 조성을 중점으로 실시되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총 76여 개 사업장에 200여 명의 근로자를 배치한다. 특히 시민들의 생활권 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철길숲·도시숲 등 그린웨이 조성·정비사업, 매년 수십만 명 이상의 여름 휴양객 인파가 몰리는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스카이워크와 같은 포항의 대표 관광지의 환경 정비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근로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매일 근로 시작 전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여건에 맞는 안전 보호구 착용, 작업 시 유의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 대비 열사병 예방 조치 및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분기별 안전교육 및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없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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