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경 경찰관이 휴가중 절도범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동해해경 202경비정에 근무하는 안장환(31)경위는 지난 7일 서울~부산 KTX열차에서 한 승객의 30만원 짜리 이어폰을 훔쳐 도망가는 40대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안 경위는 이날 법원직 공무원인 약혼녀와 웨딩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안 경위는 해양경찰인 아버지를 보고 자라면서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월 해양경찰 간부후보생으로 임용됐다. 그의 아버지는 속초해양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안 경위는 “ 현재 함정에서 수사전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였고 해양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저와 함께 절도범을 붙잡는데 도움을 준 철도승무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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