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9일 오전 10시 18분께 해도동에 주차되어 있는 제트스키에서 화학적 요인에 의한 유증기 확산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이나자 남부소방서는 25명을 출동시켜 신고 접수 6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이 화재로 제트스키운전자는 안면부 및 양쪽 겨드랑이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제트스키 운전자는 “제트스키에 주유 후 시동을 걸려고 했을 때 시동이 걸리지 않아 배터리 방전 문제로 판단하고 점퍼 작업을 하던 도중 제트스키 내부에 있는 배터리에서 스파크가 튀더니 갑작스럽게 화염이 폭발하듯 치솟았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