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보건소가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을 맞아 각종 감염병에 대비한 집중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수성구는 지난 5월부터 보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27개 반 32명의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주거밀집지역 및 다중 이용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취약지역과 모기·유충 서식 장소 등에 분무 및 친환경 연무 소독을 시행 중이다.최근 잦은 호우와 장맛비로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과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수성구는 오는 9월까지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은 주간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보건소 한 관계자는 “장마철 전후 집중 기간 방역 활동 전개로 해충 발생과 각종 감염병을 사전 예방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각 가정에서도 빈 깡통, 폐타이어 등 물이 고여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곳을 정비해 집 주변 생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