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무더위가 한달음 다가온 대구의 7월. 봉산문화회관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획프로그램으로 ‘2023 스크린 바캉스’를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진행한다.이번에 상영되는 `호두까기인형`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실황 영상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2023 스크린 바캉스 첫 번째로 오는 15일 오후 3시 넌버벌퍼포먼스이 상영된다.은 전 세계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넌버벌(Non-verbal)매지컬 퍼포먼스이다. 동화적인 스토리텔링과 시적 무대언어를 바탕으로 극을 꾸며, 관객들을 초현실주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관객들은 독창적인 마술과 영화적 특수효과, 미디어아트와 쉐도우그래피를 통해 극적 몰입을 할 수 있다. 이에 더해지는 마술과 음악적 효과가 입혀진 마임과 슬랩스틱 코미디는 직관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연출을 통해 관객들이 색다른 지적 유희를 느끼게 할 것이다.
두 번째 작품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22일 오후 3시에 상영된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발레계의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의 다양한 버전의 공연 중 가장 웅장하고도 스펙터클한 구성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 공연으로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구성, 고난도 안무,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연령층을 호두까기인형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어린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을 매료시키면서 동시에 어린이에게는 환상적인 동화 속 세상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행복했던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 이번 공연!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될 ‘호두까기인형’으로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2023 스크린바캉스 2개 작품의 예매는 봉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 전화예매 가능하며 전석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