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시는 지난달 올 2분기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 결과 모두 허용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8종 14개 품목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간장) 1종 1개를 시료 채취해 방사능 분석 전문기관인 부산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 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해 지역 6곳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의뢰했다. 분석 결과는 수산물 일부 시료에서 미량(0.10~0.13Bq/㎏)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 방사능 허용기준치(100Bq/㎏)를 만족했다. 또한 정수장 6곳 식수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