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군위군 의흥면 지호3리 주민 30여 명이 지난 3일 무성히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예초 작업을 하는 등 마을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의흥면 지호3리 마을은 올해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에 씨앗마을로 선정됐으며, 오래전부터 마을 앞 공터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치를 앓던 것을 화단을 아름답게 가꿔 자발적 쓰레기 투기 방지라는 넛지 효과를 창출해오고 있다. 마을가꾸기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제 곧 우리 외손주 여름방학이라 외갓집에 온다고해 마을의 예쁜 꽃밭과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놀게 해주고 싶어 주민들 모두 힘을 보태 마을이 깨끗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