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KASFO)은 5일 사립대학(전문, 원격 포함) 338교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3회계연도 예산을 대학재정알리미에 공개했다. 올해 사립대학 총 자금예산은 54조779억원 규모로, 전년 52조114억원 대비 2조665억원 증가 편성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회계유형별로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법인일반회계(7.9%, 1678억원), 부속병원회계(6.2%, 1조3919억원), 법인수익사업회계(4.9%, 1794억원), 교비회계(1.4%, 3274억원) 순으로 증가했다.사립대학 교비회계의 예산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수입에서는 ’등록금 및 수강료 수입‘을 전년 대비 1921억원 줄여 편성했다. 입학자원이 감소하면서 줄어든 등록금 수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부지원과 예금이자수입 증가로 ’국고보조금 수입‘과 ’교육외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2364억원, 2149억원 증가 편성했다. 한편, 지출에서는 ’보수‘와 ’부채 지출‘을 각각 358억원, 279억원 감소 편성했고, 난방비, 전기수도료, 교육훈련, 회의 등 학교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관리운영비)과 학생지원비, 연구비, 교외장학금 등의 ’연구학생경비‘는 각각 1658억원, 1630억원 증가 편성했다.KASFO가 공개한 사립대학 및 국‧공‧사립대학 산학협력단 예산 정보는 대학재정알리미 누리집(https://uniarlimi.kasf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8월에는 2022회계연도 결산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