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5일 포항지역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243곳에 음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소재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식품위생 안전점검 및 현황파악을 했다.이날 황진일 회장과 협의회 임원 등 40여 명은 친환경농산물과 우수 식자재 유통·공급 실태, 급식지원센터의 식품취급과 보관실태 등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실태를 직접 확인했으며,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상호협력을 약속했다.황진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포항지역 미래인재들이 먹는 식자재인 만큼 안전한 먹거리가 각 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길 바라며, 더불어 포항시 학교운영협의회가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는 구심점이자 포항교육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학교급식지원센터의 위탁운영을 맡은 김주락 서포항농협 조합장은 "내 자녀에게 주는 음식이란 생각으로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투명한 경영과 학교납품가격 인하를 위해 생산(지역 내 계약재배농가 확대),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과정에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을 위한 시설로 농산물 집하와 선별, 포장 및 잔류농약 분석, 안전성 검사 등을 수행하는 학교 급식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서포항농협이 2012년부터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