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구미시는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해보다 2주일 앞당겨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낙동강 체육공원(캠핑장 옆)에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은 9638㎡의 면적에 워터 슬라이드 2개소(80m, 40m), 조립식 수영장 4조, 유아 풀 4조, 워터 바스켓, 페달보트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쾌적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을 사용하며, 유아 풀의 경우 매일 급‧퇴수로 관리하고 물놀이장 입수 전 발 씻는 시설 설치 및 여과기 용량을 증설했다. 시는 일주일마다 외부 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그 결과를 물놀이장 입구에 게시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며, 차광막과 냉방 쉼터를 설치해 물놀이하는 이용객이 휴식 시간에 뜨거운 햇살을 피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물놀이장에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라이프가드) 및 의료진을 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물놀이장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인 낮 12시~오후 1시까지는 입수가 불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 관리 등을 위해 휴장한다.이용요금은 2세 이하 무료, 3세~12세 4천 원, 13세 이상은 6천 원이며, 구미시민은 신분증 확인으로 50% 할인된다.운영 하루 전날(7월 7일)은 시설물별 선호도 조사 및 동선 확인을 통해 효율적인 안전요원 배치를 위한 시범운영을 하며, 구미 시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변상용 하천과장은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수영복, 래시가드, 모자, 영유아 방수 기저귀 등을 준비해 깨끗한 수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협조 부탁한다”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저렴한 가격으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