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5일 관내 무인점포 범죄예방을 위해 대구 북구 침산로 무인점포 2개소를 방문해 현장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진단은 최근 무인점포가 늘어남에 따라 하절기 휴가철을 앞두고 무인점포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무인점포 절도 예방을 위해 대구경찰청은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 전체 무인점포에 대해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에 진출해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고, 진단결과 점포 내 범죄취약요인에 대해서는 업주를 대상으로 개선을 권고하고, 외부 취약요인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CCTV를 증설하는 등 사전 예방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경찰청은 지난 4월 3일~5월 3일까지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문열림경보기, 업주와의 핫라인 구축, 범죄예방 안내문자 발송, 포돌이 스티커 및 양심거울 부착, 초·중·고등학교 대상 가정통신문 발송, 범죄예방 포스터 부착 등 범죄예방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무인점포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범죄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죄의식 없이 소액의 제품을 가져가는 것도 범죄가 될 수 있고 반드시 검거로 이어진다는 것을 시민들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무인점포 범죄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