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태풍의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태풍 내습 시 해양사고 대비, 대응 계획을 수립한다.
5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연평균 4.8개다.
올해는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엘니뇨 현상이 겹쳐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닥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동해안 전체 선박사고 763척 중 태풍특보 시 선박 24척(3.1%)이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나 가장 피해를 많이 가져온 태풍은 2020년 8월 태풍 ‘마이삭’이다.(재산피해 1,443억원)
이에 태풍 취약 항포구 및 시설물 등 각 기능별 임무 점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태풍 내습기 동안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시영 서장은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태풍 메뉴얼 강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