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지난달 29일 대구 C-Lab 졸업·보육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C-Lab Alumni Networking’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센터가 주관하고 중기부, 대구시, 삼성전자가 협력해 지역의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대구 C-Lab’이 10년 동안 운영하며 배출한 대구 C-Lab 기업은 15개 기수에 걸쳐 201개에 달한다. 대구 C-Lab은 대구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지역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증명해온 성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간 대구 C-Lab 출신기업들은 CES (최고)혁신상 수상 17건, M&A 3개사, 예비유니콘 2개사, 아기유니콘 8개사,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14개사, 초격차 스타트업 6개사 등 다양한 성과 지표를 통해 두각을 보이는 바, 우수한 선배기업들이 후배 기업들을 지원,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의 여건을 갖춰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 C-Lab 출신 대표 60여 명과 삼성전자 전담멘토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한 기업 운영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구성됐다. 1부 패널토크 세션은 사전에 조사한 다양한 경영 상 애로사항과 당면한 이슈를 주제로 Q&A를 진행했으며, 2기 ㈜씨엘모빌리티 박무열 대표, 4기 망고슬래브㈜ 정용수 대표, 9기 ㈜드림에이스 김국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조직 관리, 투자유치, 마케팅과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가지랩 김영인 대표의 ‘스타트업 대표의 건강&멘탈 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한 대담회에 이어, 대구 C-Lab 선배 기업 대표의 성공적인 M&A 노하우 강연을 진행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는 ‘대구 C-Lab 운영 비전’을 공유하며, 대구 C-Lab 출신의 졸업 기업들 간 협의체 등 공식적인 조직 구성을 제안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 C-Lab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로의 연계 등 후속 스케일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일 센터장은 “대구 C-Lab이 운영 10년차에 접어들며 상당한 기업들이 발굴된 만큼, 개별 기업이 각자 도생을 넘어 커뮤니티를 통한 다양한 협업 기회 발굴과 도전이 가능한 시점에 도달했다”며, “C-Lab 졸업기업 간 커뮤니티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원활하게 작동한다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fk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