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3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응급 복구 현장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혀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끌었다.박 군수는 지난달 30일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호우로 인한 주요 피해 지역의 재난 대응에 집중을 위해 취임 1주년 기념을 취소했다.기념식 대신 이날 첫 일정으로 수해 복구 현장에 달려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 상황 점검과 아울러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또한, 그는 "이번 국지성폭우로 인한 수해 관련 관계부서를 통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지난달 29~30일 이틀간 명호 246.0mm, 상운 233.5mm, 봉성면 233.0mm 등의 집중호우로 도로, 하천제방유실, 전기, 상수도가 단절된 피해가 발생했다.이로 인해 주민대피 91세대, 농경지침수및매몰 120.0ha, 도로유실 19개소 L=536.0m, 제방붕괴 45개소 L=2,553.0m, 상수도 단수2개소 150세대 등 계속 집계 중이다.박현국 군수는 "수해 현장에서 취임 1주년 일정을 보냈지만 행정력을 총동원한 수해 복구는 물론 민선8기 2년 차에도 지역의 구석구석을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