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3일 장마철·가을철을 대비해 농식품부‧행안부와 합동, 거점소독시설과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경북북서부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돼 장마철 집중호우 시 ASF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아져 실시하게 됐다.합동점검반은 군 가축방역대책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적덕리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유효성 평가 등소독실태 전반을 점검했다.군은 지난달 22일 장마철 ASF 위험주의보 발령에 이어 양돈농장 종사자, 축산차량 운전자 및 축산시설을 대상, 장마철 주요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이승호 과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14건 검출됐지만, 차단방역을 통해 단 한 건의 ASF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