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3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업무유공자 표창 및 모범공무원증 수여식과 승진임용식으로 하반기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특별히 해병대 제1사단 제2여단장 정병호 대령은 통합방위 업무유공자인 포항해양경찰서 종합상황실 박세은 순경과 감포파출소 김제우 순경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정병호 여단장은 “양 기관이 밀입국, 마약수사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많다”며, “포항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보와 해양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밀접하게 협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에 성대훈 서장은 “우리 직원에게 직접 표창을 전해주셔 감사하다”라며, “지난해 힌남노 태풍 피해 당시 해경과 해병대가 함께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한 것처럼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양 기관 손을 맞잡고 대응하자”라며 화답했다.
이어 2023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에 대한 모범공무원증 수여식 및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2023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정기한 경감이 선발됐다. 정 경감은 해양경찰청 본청 근무 당시 현장중심 예산 확보에 공을 세웠고, 2022년부터 포항해양경찰서 정보계장으로 근무하며 지역 현안갈등 해소 등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정 경감은 업무에 대한 공로 뿐만 아니라 직원들로부터 “온화한 리더십과 책임감 있는 직원”으로 알려져 있는 등 인간적인 면모에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범공무원에게는 모범공무원증과 가슴에 다는 표장이 수여되며 3년 동안 매월 5만원씩 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승진 임용자들에게는 승진 계급장을 부착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승진 임용 경찰관은 수사과 경위 홍용제(경감으로 승진), 포항파출소 경위 추경엽(경감으로 승진), 경비구조과 경장 최재형(경사로 승진), 해양안전과 경장 송준호(경사로 승진) 등 17명이다. 성대훈 서장은 “하반기 업무 시작을 유공자 포상 등 축하로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의 포상은 국민들이 수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성수기에 앞서 안전한 바다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승진임용자△ 경위 → 경감(2) : 홍용제, 추경엽△ 경장 → 경사(3) : 송준호, 우태경, 최재형, △ 순경 → 경장(12) : 강대관, 김경식, 김민정, 김세찬, 김정율, 김형우, 박기목, 서영국, 송진우, 심태윤, 안재현, 한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