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진현기자]일월면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집중호우로 침수된 집과 고추밭에서 일손돕기를 진행했다.일월면사무소, 농업축산과, 재무과 직원 20명은 침수된 집 정비와 방역, 고추밭 비닐 제거 등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온기를 전했다.일손 돕기를 지원받은 가곡리 정모 씨는“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에 고추밭이 잠겨서 막막했는데 이렇게라도 도움을 받아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재해로 입은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이렇게나마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농가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료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