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양일간 경주 황룡원에서 2023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 기재 내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현장실무지원단 30여 명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와 관리 실태를 파악해 부적정 사안의 발생을 예방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학교 간 편차를 해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개정 사항 중 크게 변경된 부분을 중심으로 △학생부 관리 △유의 사항 △인적·학적사항 △수상 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발달 상황 △독서활동 상황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기타 사항의 오류와 누락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특히 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향후 중요도가 높아지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상황’ 기재는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적보다는 컨설팅을 중심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와 교사들의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