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중등교사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3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교과별 수업 개선과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중등수석교사회가 주관한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의 학생 주도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교실 수업 및 평가 개선’을 주제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체능, 기술·가정 7개 교과(군)별 강좌를 마련해 수석교사 26명으로 구성된 강사진과 중등교사 120명이 함께 교·수·평·기의 일관성 강화, 과정 중심 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와 서·논술형 평가의 어려운 점을 상호 공유하고 학생의 성장과 미래 역량을 길러줄 평가 사례와 자료 분석, 재구성 실습을 통해 성공적인 평가 방법을 모색하고 평가 역량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행 과정에서 서·논술형 평가 방법과 공정성 확보가 늘 고민이었으나 이번 연수에서 수업과 연계한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과 채점 기준을 함께 작성하고 피드백을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석교사들의 실천 사례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교사들의 평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과정 중심 평가의 현장 안착과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