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달 29일 석포면 반야 마을(경로당)에서 한울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일환으로 2023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이날 훈련은 방사능 누출 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현장조치 매뉴얼, 갑상샘방호약품 복용법 등을 숙지해 재난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한 내용으로 추진됐다.훈련은 원전 3호기에서 방사능 누출을 가정해 경보방송을 울리고 지역 주민들의 집결지인 반야마을 경로당으로 피신하는 내실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박현국 군수는 “방사능 비상구역 내에 위치한 석포면 주민들이 재난에 경감심을 가지고 훈련을 통한 방사능사고에 대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방사능방재교육을 통해 안심하고 든든한 봉화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