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2023년 상반기 포항해양경찰서 정년퇴임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서는 퇴직자 가족 30여명, 직원 150여 명, 재향경우회(퇴직한 경찰관들 모임)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해 오랜 기간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영예롭게 퇴임하는 이들을 축하하고 석별의 정을 나누며 새 출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정부포상 수여 및 재직기념패 전달, 송별영상 시청, 서장 및 퇴직자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성대훈 서장은 “오랜 세월 묵묵히 헌신해 오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해양경찰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행복하시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 직원은 “퇴직자 모두 솔선수범하시고 청렴한 분들이다”라며, “헤어짐이 아쉬우나 그간 공직이라는 외길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힘차게 항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평생장을 수여한 서철호 경감은 “40여년 몸담은 해양경찰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몸은 떨어져도 해양경찰의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퇴직자들 또한 “평생을 바친 직장에서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며, 모두 한목소리로 “늘 힘이 되어준 가족과 동료에게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상반기 퇴직자는 7명이다. △경감 서철호 △경감 김상철 △경위 김기택 △경위 박성호 △경위 황승호 △경위 이형식 △경위 김영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