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포항시와 울릉군은 지난 1일 포항~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 5층 공연장에서 `2023 포항울릉독도 관광벨트 포럼’을 개최했다. 포항시, 울릉군이 공동주최하고 포항문화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동해안 최대 해양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지역 간 주요 관광콘텐츠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 지자체 관광업 종사자들 간 정보 공유 및 의견 교환을 통해 관광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자인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심해 해양과학 및 관광 벨트 구상, 코리아 아바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어 포항·울릉·독도 관광벨트 활성화를 주제로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 손동광 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장, 남태진 중부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또한 포항학연구회장 이재원 좌장의 사회로 앞선 기조연설 및 강연내용과 관련된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효과적인 추진전략들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독도는 크루즈의 취항으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울릉군과 생활, 교통, 관광 등이 직간접적으로 이뤄진 포항시와 하나의 관광벨트 구축으로 서로가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도 “전 세계적으로 해양레저관광, 해양치유관광 등 바다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 되며 해양관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동해안 최대 해양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