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도섭기자]구미시는 29일 LG디스플레이와 굿네이버스로부터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20년부터 지난 3년간 950여 가구에 치매 환자와 가족, 이웃들을 위한 물품 지원 및 안전시설 환경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부터는 굿네이버스(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도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참여했으며, 치매 환자가 있는 가구 중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에 심리적‧경제적 지원과 함께 치매 환자, 가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치매 친화 도시 구미`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년 치매예방‧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굿네이버스도 함께 참여해 나눔의 손길이 늘어나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됐다"라고 했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인 만큼 LG디스플레이와 굿네이버스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 따뜻한 동행에 힘을 얻어 치매 친화적 환경 및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