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8일 학산주공아파트 앞 철길숲에서 ‘우리 동네 생명지킴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자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택관리공단 포항학산관리소, 경북스마트쉼센터,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으로 △우울 완화 운동 △철길숲 걷기 △마음 건강(QR) 검사 △생명지킴이 안내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도박 문제 예방 상담 등이 진행됐다. 철길숲 걷기에 참여한 주민은 “이웃들과 함께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인사할 기회가 생겨 좋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안부를 묻는 것만으로도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하반기부터는 지역 내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과 이·통·반장, 입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위험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자살 사망 발생 비중이 높고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지역 명소에 생명 존중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등 자살 예방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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