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가창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가창중학교는 전국 유일의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문화 예술적 역량 강화(뮤지컬 특성화 교육과정, 예술 중점 방과후 학교), 회복 탄력성 신장(대구-부산 자전거여행, 영덕 블루로드 도보여행, 제주도 올레길 도보여행), 자기 결정권 강화(자기 주도적 진로 탐색 프로젝트, 학생 자치활동)를 중점 교육하는 학교다.
이번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입원중인 환자 및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진행했다. 공연팀은 가창중학교 ‘소울오브탱고’ 동아리 학생 9명과 지도교사 1명이며 현악 트리오, 색소폰 독주, 색소폰 앙상블, 독창, 가요 듀엣 및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청중들과 한마음이 돼 수준급 공연을 펼쳤다.음악회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공연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어린 학생들이 열정을 다해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기분도 매우 좋다”며 “좋은 공연을 보여준 학생들과 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