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지난 27일 대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소통을 위한 ‘2023 대구광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호텔 아젤리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역량강화 컨퍼런스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으로 함께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와 달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달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으며, 8개 구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 유공자 등 공공 및 민간분야 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수여에 이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우수사례 공유, 고독사 예방 및 인식개선교육에 관한 주제 발표, 대구예아람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최근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과 관계 단절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 스마트 복지 돌봄 케어 특별 전시도 실시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민관 협력의 중심축으로, 지역 내 민간기관 관계자, 복지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해 위기가구발굴단, 복지이장,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4100여 명이 대구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심의·자문 등 역할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자원 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활동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감과 소통으로 따뜻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지원 연계 및 사회적 고립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대구의 복지 역량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키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