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원영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이 올해 슈퍼 엘니뇨 현상에 따른 역대급 폭우에 대비해 지역 전통시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대경중기청은 27일 경북 포항의 구룡포시장, 두호시장 등을 방문해 재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전통시장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아케이드 주변과 배수로 등 재난 취약시설을 지자체, 소진공과 중점 점검하고 피해 예방활동을 독려하는 한편, 상인회에 취약지구 순찰강화와 피해상황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를 요청했다.원영준 청장은 “지방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회 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면서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 대응해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