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청은 29일부터 지역 내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 점검을 시작한다. 이번 점검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20곳, 삼삼급식소 3곳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나트륨 저감 비율, 조리실 염도계 구비 여부 등 운영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실천음식점 참여 확대를 위해 대상 업소에 현판, 염도계, 메뉴보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정 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위생과(053-662-2762)로 문의하면 된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업소는 10% 이상 나트륨을 저감해 한 끼 분량 나트륨이 1300mg 미만인 메뉴 또는 30% 이상 나트륨을 저감한 메뉴를 운영하는 음식점을 뜻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세계보건기구 권장량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1.5배에 가까워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며, 나트륨 줄이기 식생활 실천을 적극 유도해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