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연안사고 예방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익수사고 전체 사망자의 약 30%는 9세 이하 어린이가 차지하고 있어 물놀이 사고에 취약한 저학년을 중점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해양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해당 연령에 맞게 물놀이 안전수칙, 해양사고 대처요령,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소재 이동초등학교(272명)를 시작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포항 및 경주 지역 어린이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 서장은 “바다를 찾는 국민이 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안전수칙과 위급 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해양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