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29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13km(약 7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인던 A호(7천톤급, 승선원 16명, 자동차운반선)의 선원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물에 빠진 2명을 발견하고 구조대원(경장 김준수)이 곧바로 입수해 구조했다. 먼저 구조된 B씨(40대·남·미얀마)는 추위를 호소했으나 다행히 그 외에 다친 곳은 보이지 않았고, 이어서 구조된 C씨(30대·남·미얀마)도 건강상 이상이 없었다. 구조된 선원 2명은 경비함정에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타고 포항시 북구 용한항에 입항해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포항해경은 승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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