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 원영준 청장이 지난 21일 경북중견기업 제 1호로 지정된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인 아주스틸, 지난달 11일에는 대구중견기업 제 1호로 지정된 동행기업인 평화홀딩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은 오는 10월 4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 시행 이전 참여하는 시범운영 기업을 의미한다.납품대금연동제는 원재료 가격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수탁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동행기업 참여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의 가점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 동반성장지수 평가 우대 등 총 16개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번 경북 1호 동행기업인 아주스틸은 모든 종류의 강판 표면 가공 기술을 보유한 컬러강판 전문 기업으로 지역 대표 중견기업이다. 또 평화홀딩스 그룹은 국내 12개, 해외 5개의 계열사를 가진 중견기업이다. 납품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월 9일 동행기업 모집 이후 최대 규모인 103개의 수탁기업과 함께 납품단가연동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기준, 대구경북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은 아주스틸과 평화그룹 6개사(평화산업, 평화오일씰, 평화기공, 평화씨엠비, 피엔디티, 피에스에스)로 총 7개사가 참여중이며, 관련 수탁기업은 104개사다. 대구경북 지역이 중견기업의 동행기업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특히 대경중기청이 납품대금연동제 안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원영준 대경중기청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기업인 아주스틸과 평화홀딩스 그룹의 동행기업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후로도 지역 대표기업들의 동행기업 참여가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업체는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모집공고를 참조해 오는 12월 31일까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