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성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20가구, 저소득층 및 독거어르신들의 가정에 매월 3가지 반찬을 정성스럽게 마련하여 바로 드실 수 있도록 제공했다. 지난 21일에도 2시부터 협의체 위원들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불고기, 콩자반, 김치를 마련하여 각 가정에 배달했다. 성내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지난해까지는 여름철에 선풍기, 겨울철에는 전기장판을 마련하여 필요로 하는 저소득 가정에 제공했으며, 올해부터는 계절 반찬 3가지를 준비하여 홀로 사시는 남자 어르신 가정 위주로 위원들이 직접 배달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강홍규 위원장은 “경기 악화와 물가상승으로 성내3동 지역 내 저소득 소외 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의 위로를 드리기 위해 ‘성내3찬 반찬마실’이라는 이름으로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다음해에는 올해 사업을 포함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더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도록 복지사각지대발굴 캠페인을 펼치고,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