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시 동구 안심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기부자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각급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캠페인 단체 가입식을 열었다. 안심1동은 2016년 대구 최초 착한마을로 선포된 이후 꾸준히 모금이 이뤄지고 있으나, 코로나를 거치면서 모금액이 줄어들어 다시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모금을 통해 착한가게 22곳, 착한가정 2가족, 착한시민 20명으로 연 1200만원 정도의 새로운 기부 결실을 맺게 됐다. 모금된 기부금은 안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위기가구 긴급지원,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 청소년학습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창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안심1동은 동구에서 취약계층이 제일 많은 곳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도 제일 많은 곳인 것 같다. 올해 첫 착한캠페인 단체 가입식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고 이 행사가 마중물이 되어 정기기부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숙 안심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이 되어 주신 기부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모금된 기부금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안심1동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