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한국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지난 21일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요청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팸투어를 개최해, 물산업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 운영 성과 등을 청취하고 현장 취재 및 기업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물기업 육성을 위한 그간의 클러스터 추진 경위와 운영 성과 발표를 통해 물산업 진흥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와 연계한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현황과 각종 물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을 설명했다. 초청 대상은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소속 기자 14명과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물산업에 대한 육성 방안과 입주기업의 환경전문지를 통한 효율적 홍보 방안 마련 등 유대 관계를 마련하고, 물산업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협력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클러스터 입주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기업 ㈜그린텍과 블루센(주)를 방문해 제품 생산 라인을 시찰했다. ㈜그린텍은 40년 전통의 전문적인 펌프 설계 및 제작 기술을 갖춘 펌프 전문업체로, 국내에서 상하수도, 발전소 등 다양한 실적 확보와 더불어 최근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중카메라 부착형 ioT 펌프를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베트남등 해외로 100만 불을 수출했다. 앞으로 물산업클러스터와 더불어 해외시장 개척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 블루센(주)은 수질계측기의 국산화와 센서의 원천기술 보유를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해 현재 전국 약 2000개소 이상의 현장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내 유일 수질계측기 전문제조기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수질계측기의 브랜드화(Aqua2000-series)와 다양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선진국 제품과의 비교성능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에서, 동등수준 이상의 결과를 확보해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박석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장은 “물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언론 및 산학연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뿐 아니라, 유망 강소 물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물산업 강국으로 부상 시킬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오 환경전문 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물산업클러스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물기업들도 클러스터에 입주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기자협회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홍보를 더욱더 잘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