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더 높이 날아라" 단오를 맞은 울릉도에 아낙들의  그네뛰기 대회가 열렸다.울릉문화원은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2일  민속그네뛰기 대회를 개최하고 옛 풍속의 멋을 되살렸다.이날 식전행사로는 지역 단체들이 펼치는 농악 한마당과 아코디온 연주, 장구 연주가 열려 신명나는 흥을 돋궜다.   이어진 그네뛰기 대회와 함께 팔씨름 대회에서는 직장 및 여성 단체 9개팀 27명이 참가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최수영 원장은 “1년 중에서 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단오를 맞아 군민 모두 왕성한 힘찬 기운을 타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며 "행사 개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청, 지역 단체, 사동리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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