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상대초등학교(교장 이광진)는 2023년 6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경남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초등부 우승이라는 또 한번의 쾌거를 달성하였다.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 본 대회는 초등부 13개 팀이 참가했으며 상대초는 예선에서 상인초(대구)와 안성FC(경기)를 가볍게 이기고, 조 1위로 올라가 세종 참샘초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에서 만난 전통의 강호 라이벌 남강초(진주)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뒷심을 발휘하여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21일(수) 결승전에서 충북남산초등학교와 대결을 펼쳐 7점차(상대초7:충북남산초0)로 최종 승리를 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축구부 주장 6학년 김하율 학생은 “지난 여왕기대회에서 준우승에 끝났던 설움을 이번 우승으로 달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더욱 열심히 해서 올해 남은 경기를 모두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상대초 여자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강나영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힘을 내어 지고 있는 순간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잘 뛰어준 선수들에게 무척 감사하고 또한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울러 최우수선수로 6학년 김하율 학생이 선정되었고. 최우수 감독 강나영, 최우수 코치 신선미, 최우수 GK상은 박지민 학생이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상대초 이광진 교장도 “전국소체의 우승 기쁨이 아직도 생생한데 여왕기대회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감독님과 코치의 지도에 따라 선수들이 모두 믿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열심히 운동한 결과 우승을 차지한 학생들이 매우 믿음직하고 사랑스럽다.” 며 소감을 말씀하셨다. 이번 대회기간내에 학부모님들께서도 경기장을 방문하여 직접 준비한 응원도구로 목이 터져랴 응원해주신 덕분에 선수단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상대초 여자축구부는 2002년 창단,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16년 금메달 이후로 매년 꾸준히 메달을 수상해왔으며 2022년, 2023년 전국소체 연속 금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여왕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 초등여자축구부의 최강임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