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 영광고등학교는 최근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온라인 수업 교류를 실시했다. 22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광고는 2015년부터 매년 국제화 시대에 알맞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온라인과 방문형 모두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만과의 첫 교류를 시작했다. 1학년 국제교류단 17명의 학생들은 온라인 비디오 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서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 32명의 학생들과 만나 한국어 및 영어로 주제별 수업 교류를 실시했다. 양 학교 학생들은 사전 모임시간에 만든 주제별 수업자료 및 문화 소개 슬라이드를 공유하고 비디오 회의 플랫폼의 소그룹 방에서 각 조별로 화상 교류를 진행했다. 박영수 교장은 "국제교류는 우리 학교의 자랑이며, 글로벌 시대에 앞서나가는 영광인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교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국제교류단 최재훈 학생(1년)은 "온라인 수업 교류를 통해 대만과 우리나라의 문화 차이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빨리 대만에 방문해서 직접 얼굴을 보고 수업 교류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광고는 올해 10월 중 대만을 방문해 대면 교류를 실시하고, 앞으로도 대만과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