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조달청은 21일 혁신제품 시범사용 기관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혁신제품 테스트 현황을 확인하고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함으로써 초기 실증사례를 형성하고 기업의 기술개선 유도 및 후속구매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시범 사용하는 ㈜디케이의 ‘절연저항 감시제어와 화재예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태양광발전장치’는 2022년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으로, 활선 선로의 절연저항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측정해 감전사고 및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절연저항의 실시간 감시에 따른 전기안전점검 소요시간 단축으로 관리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호 대구청장은 “공공조달이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을 마련해 미래기술 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