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종전 충북 청주,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되면서 7개 시군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이 지난 15일자로 해제돼 위기경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해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달 21일 완료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기간이 지남에 따라 농식품부의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 하향 발표에 따른 것이다.군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에 따라 소, 돼지, 염소 우제류 5만4천여 두에 대해 지난달 16~20일까지 취약농장에 긴급 백신접종 등 강도 높은 방역을 취했다.정승욱 과장은 “구제역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됐지만,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을 포함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충북은 지난달 10일 청주 한우농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증평의 한우농장 10곳과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1510두, 염소 61두를 살처분했다.